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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 기업 제품입니다"…'인식표' 보고 구매 결정한다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30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경기도의회가 전범 기업 인식표를 붙이거나 전범 기업 제품 안 쓰기 캠페인 등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안을 가결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전범 기업 인식표'입니다.

일본의 수출규제 후 일본산 불매운동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전범 기업 기억에 관한 조례안'이 가결됐습니다.

조례안은 '본 제품은 일본 전범 기업이 생산한 제품입니다'라고 적힌 이와 같은 인식표를 학교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토론 등을 통해 붙이거나 전범 기업 제품 안 쓰기 운동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는데요.

대상 전범 기업은 국무총리실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가 조사한 기업과 대법원 판결로 확인된 기업입니다.

일제강점기에 한국인을 강제 동원한 전력이 있는 일본 전범 기업 299곳 가운데 현재 한국에서 활동하는 기업은 수십 개에 달하는데 그 가운데 상당수는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포장돼 세금 감면과 부지 무상임대 등 각종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불매운동에 이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일이네요^^"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온 국민이 참여하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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