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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간인권전선, 31일 송환법 반대 시위 취소…충돌 위기 넘겨

홍콩 민간인권전선, 31일 송환법 반대 시위 취소…충돌 위기 넘겨
내일(31일) 대규모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시위를 예고했던 재야단체 민간인권전선이 시위를 취소했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습니다.

당초 민간인권전선은 내일 오후 홍콩 도심 센트럴 차터가든 공원에서 집회를 연 뒤 중앙인민정부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 건물 앞까지 행진 할 계획이었습니다.

민간인권전선 측은 "우리는 시위 참가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며 시위 취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앞서 홍콩 경찰은 폭력 시위로 인한 충돌과 부상자 발생을 우려한다며 내일 집회와 시위를 모두 불허했습니다.

민간인권전선이 내일 시위를 취소한 것은 홍콩 '우산 혁명'의 주역이자 송환법 반대 시위를 이끌어온 조슈아 웡 데모시스토당 비서장 등이 경찰에 전격 체포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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