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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한국언론사망' 실시간 검색어 장악…조국 장관 후보 지지 누리꾼들의 연이은 집단행동

[Pick] '한국언론사망' 실시간 검색어 장악…조국 장관 후보 지지 누리꾼들의 연이은 집단행동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내 여러 포털사이트에 '한국언론사망'이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고 있어 화제입니다.
'한국언론사망' 실시간 검색어 장악 (사진=연합뉴스, 다음 캡처)
'한국언론사망'이라는 문구는 오늘(29일) 오전부터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등장했습니다. 오후 5시 20분 현재 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에선 1위에 올랐으며,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에도 검색어 6위에 올랐습니다. 

조 후보자와 그의 가족들을 둘러싼 의혹들을 제기한 언론을 겨냥해,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누리꾼들이 항의의 뜻을 담아 집단행동에 나선 겁니다. '조국힘내세요', '가짜뉴스아웃' 등에 이은 이른바 세 번째 '실검 총공'(특정 단어를 집중적으로 검색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리는 행위)입니다.

이번 '실검 총공'은 이날 오전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에 한 누리꾼이 '한국언론사망 성명서' 포스터를 만들어 실시간 검색어를 제안하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한국언론사망' 실시간 검색어 장악 (사진=딴지일보 캡처)
작성자는 "세월호가 침몰했을 때 언론의 오보에 분노했지만 당신들의 손과 입에 재갈이 물려있다 생각해 인내하며 기다렸다"며 "당신들이 파업할 때 응원하고 지지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그러나 당신들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당신들이 생각하는 정의는 무엇이냐"며 "언론의 자유도는 올라가도 신뢰도는 4년 연속 전 세계 최하위다. 그 멀어지는 간극을 메꿀 생각조차 하지 않는 언론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썼습니다.

끝으로 "언론의 윤리와 책임을 망각한 당신들은 부디 부끄러워하라"라며 "사법개혁, 검찰개혁을 갈망하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온라인 시민운동을 폄하하지 말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다음, 딴지일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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