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킬 당한 어미 개, 응급 제왕절개로 새 생명 구한 여성 (사진=Mirror 홈페이지 캡처)](http://img.sbs.co.kr/newimg/news/20190829/201349351_1280.jpg)
현지 시간으로 지난 27일, 영국 일간 미러는 태국 쁘라쭈압키리칸 주의 도로를 지나다 차에 치여 죽은 개를 발견한 수프라니 판수비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최근 이 모습을 발견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 판수비 씨는 차에서 내려 개를 묻어주기 위해 곁으로 다가갔습니다. 그런데 개를 살피던 판수비 씨는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배가 크게 부풀어 있었던 겁니다.
배에 손을 얹고 미세한 심장 박동을 확인한 판수비 씨는 숨진 개가 임신 중이었다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그는 생명을 구하겠다는 결단을 내리고 차 안에 있던 가위를 가져와 어미 개의 배를 갈랐습니다.
안타깝게도 배 속 강아지 4마리 중 3마리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가뿐 호흡을 내쉬며 고군분투하던 한 마리의 생명은 구할 수 있었습니다.
![로드킬 당한 어미 개, 응급 제왕절개로 새 생명 구한 여성 (사진=Mirror 홈페이지 캡처)](http://img.sbs.co.kr/newimg/news/20190829/201349350_1280.jpg)
![로드킬 당한 어미 개, 응급 제왕절개로 새 생명 구한 여성 (사진=Mirror 홈페이지 캡처)](http://img.sbs.co.kr/newimg/news/20190829/201349352_1280.jpg)
기적처럼 잭폿을 만난 판수비 씨는 "잭폿이 우유를 아주 맛있게 먹고 잠도 잘 잔다"라면서 "앞으로 최선을 다해 잭폿을 돌볼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Mirror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