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 종족주의' 이영훈 소속 연구소에 '오물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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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논란을 일으킨 '반일 종족주의'의 저자 전 서울대교수 이영훈씨가 소속된 낙성대경제연구소 현관에 이들을 비난하는 글을 붙이고 오물을 투척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글에는 자신을 '대한국인'이라고 칭하며 '일망타진', 즉 '진실을 속이면 일본은 망한다'고 적혀 있고 또 다른 글에는 '변(便)의 변(辯)'이라는 제목 아래에 "너희도 더럽다. 입으로 배설하기에 더럽다"는 원색적 비난이 담겼습니다.

이 연구소 이사장은 '반일 종족주의'의 대표 저자인 이영훈 전 서울대교수이며 소장은 필자 중 한 명인 김낙년 동국대 교수입니다.

또 일본 극우단체 지원을 받아 스위스 제네바에 간 뒤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을 부정하는 연설을 한 이우연씨가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시민단체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은 오늘(28일) 이우연 연구위원을 강제 종군과 위안부 징용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여적 혐의로 구로경찰서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친일 인사들의 답 없는 행태가 분노를 부르는군요." "유엔에까지 가서 친일 발언하는 인간이 한국인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