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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개원' 성남시의료원, 대규모 채용…700여 명 모집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성남시의료원이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섰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성남지국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시의료원이 내년 3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개원에 앞서 다음 달 700명이 넘는 전문인력을 공개 채용합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성남시의료원은 현재 의사들을 공개 모집하고 있습니다.

70여 명을 뽑을 예정인데 지난달 40명에 가까운 의사들을 상대로 면접 절차가 진행됐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간호사 300여 명과 보건직 100여 명, 행정직 100여 명 등 600여 명에 대한 공모 절차가 시작됩니다.

이미 진행 중인 의사까지 포함하면 700명이 넘는 전문인력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인 셈입니다.

성남시의료원 측은 평균 보수는 경기도 내 대학병원의 80%가 넘는 수준으로 다른 지역 공공의료기관보다 비교적 높게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의/성남시의료원장 : 우수한 의료인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둬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남시의료원은 서울 접근성이 좋은 데다 공공기관이라는 직업 안정성이 장점으로 작용해서 전문인력 확보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채용 절차가 마무리되면 오는 12월 시범진료를 거쳐서 내년 3월 정식 개원하게 됩니다.

성남시 의료원은 사업비 1천691억 원이 투입돼서 수정구 태평동 옛 성남 시청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10층 509병상 규모로 건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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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원삼면과 인접한 백암면 모든 지역이 다음 달 1일부터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됩니다.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원삼면 지역은 이미 거래 허가지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이번 조치로 용인시 원삼면과 백암면 일대 모든 지역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이게 됐습니다.

반도체 클로스터 조성에 따른 기대심리로 땅값이 오르고 부동산 투기가 벌어지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면적 이상 토지를 승인받지 않고 사용하거나 목적 외로 이용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토지 가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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