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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물량 3개월째 줄었다…'반도체 집적회로' 품목은 증가

[경제 365]

한국은행은 지난달 수출물량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7% 하락해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수출물량지수는 수출금액 변동에서 가격 요인을 제외하고 물량 요인만 따진 지표입니다.

전반적으로 수출 물량이 줄어든 가운데서도, 메모리 반도체가 속한 집적회로는 수출 물량이 26.8% 증가해 대조를 이뤘습니다.

집적회로 가격이 26% 하락하자 주문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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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이 개발한 신형 경수로 'APR 1400'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설계인증을 최종 통과했습니다.

한수원은 APR 1400 이 지난해 9월 표준설계 인증서를 받은 뒤 법제화 과정을 거쳐 이번에 미 연방 규정 부록에 등재됐다고 밝혔습니다.

미 정부의 설계인증은 특정 노형을 미국에서 건설하고 운영할 수 있게 허가하는 일종의 안전 확인으로 미국이 다른 나라 원전 노형을 인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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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올해 상반기 경남 거제의 실업률이 6.7%, 통영은 5.9%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거제와 통영 두 지역의 실업률은 여전히 높지만, 1년 전보다는 0.3%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특히 거제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실업률이 7.1%로 치솟아 2013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가, 이번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조선업 업황이 회복하면서 지역 고용시장에도 온기가 퍼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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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이달 소비자심리지수가 92.5로 한 달 전보다 3.4 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지수가 100보다 작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 평균보다 비관적임을 뜻합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4월 101.6까지 오른 다음 4개월 연속 하락하며 2017년 1월 이후 최저로 낮아졌습니다.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 경제 환경 악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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