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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김정은, 그의 팀 현장에 배치하길"…제재는 계속 언급

폼페이오 "김정은, 그의 팀 현장에 배치하길"…제재는 계속 언급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외교 정책에서 '미국주의'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북한을 '불량 행동(rogue behavior)'을 하는 국가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비핵화 견인을 위한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를 제차 거론했습니다.

이 발언은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지난 23일 담화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강력한 제재" 언급을 문제 삼아 "독초"라는 막말 비난을 퍼붓는 등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에 먹구름이 드리운 가운데 나온 것이기도 합니다.

한미연합 군사훈련 종료에도 불구, 실무협상 재개가 계속 지연되는 가운데 북미 간 기 싸움이 계속되는 양상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면서도 실무협상이 조속히 재개돼 성과를 내길 바란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미국재향군인회 '아메리칸 리전'이 개최한 행사 연설에서 '미국주의'를 꺼내 들며 "그것은 우리가 직면한 도전 과제에 대한 진실을 얘기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란, 중국, 북한을 사례로 꼽았습니다.

그는 북한에 대해 "우리는 북한의 불량행동이 간과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했다"며 "이런 것들이 중심에 있다. 이들은 미국 건국 원리의 핵심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22일 해외 전쟁 참전 재향군인 총회 연설에서도 과거 정부의 외교정책을 비판하면서 "북한 같은 불량국가들"이라는 표현을 쓴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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