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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에 MK-54 경량 어뢰 판매 승인"…日엔 탄도 요격미사일

美 "한국에 MK-54 경량 어뢰 판매 승인"…日엔 탄도 요격미사일
▲ 이지스함에서 발사되는 SM-3 블록 2A 요격미사일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국무부가 한국에 7천200만 달러 규모의 MK-54 AUR 경량 어뢰의 판매를 승인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상에는 31발의 경량 어뢰와 관련 부품, 기술 및 물류 지원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고 DSCA는 설명했습니다.

DSCA는 한국 해군이 이 경량 어뢰를 해상 초계기인 P-8A에 활용할 의향이 있으며, 한국이 이 장비를 자국 군대에 흡수하는 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DSCA는 또 국방부가 일본에 33억 달러 규모의 탄도 요격미사일 'SM-3 블록 2A' 73발을 판매하는 것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AFP통신은 일본에 판매 승인된 이 미사일은 이지스함 시스템이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설계된 것이라며 북한의 잇따른 탄도 미사일 실험과 연관시켰습니다.

AFP는 "이번 대일 판매는 북한이 지난 2년 간 핵탄두를 탑재할 수도 있는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능력을 입증하면서 공격적 미사일 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며 "북한의 이들 미사일은 일본과 미국 모두를 타격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이 최근 들어 7번의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 실험을 했는데, 적어도 한 번은 일본에 도달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비행했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사진=미 해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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