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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北 미사일 발사 논의…이번에도 英佛獨 '北 규탄' 성명

안보리, 北 미사일 발사 논의…이번에도 英佛獨 '北 규탄' 성명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긴급 비공개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프랑스, 비상임이사국인 독일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입니다.

북한 이슈는 중동 팔레스타인 관련 회의에서 '기타 안건'으로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3개국 유엔대사는 비공개회의를 마친 뒤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와 북미 협상 재개, 충실한 대북제재 이행을 촉구하는 3개국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면서 "북한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를 위한 구체적인 조처를 해야 하고, 미국과 의미 있는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 3개국은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해체될 때까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원칙도 강조했습니다.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 측은 성명 발표에 동참하지 않았고, 비공개회의에서 미국이 어떤 입장을 취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안보리는 지난 1일에도 영국과 프랑스, 독일의 요청으로 비공개회의를 열어 북한 미사일 문제를 논의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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