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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 감각' 농구 대표팀, 모의 월드컵서 앙골라 제압

<앵커>

남자 농구 대표팀이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앙골라와 마지막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대표팀은 이번 주말에 개막하는 월드컵에서 25년 만의 승리에 도전합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2m대 장신들이 즐비한 앙골라에 1쿼터 내내 끌려갔습니다.

라건아가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2쿼터 들어 잇따라 상대의 슛을 막아내고 시원한 속공 덩크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2쿼터 막판에는 이대성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한 뒤, 3쿼터부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김선형은 고난도 레이업 슛 등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의 높이를 무력화했고, 이정현과 이승현의 외곽포도 불을 뿜었습니다.

대표팀은 3쿼터 후반부터 4쿼터 초반까지 연속 14점을 몰아쳐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고, 덩크 퍼레이드까지 펼치며 기분 좋게 출정식을 마쳤습니다.

[김선형/농구대표팀 가드 : (3차례 평가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하면서 선수들끼리 똘똘 뭉쳤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

3차례 평가전에서 리투아니아에 크게 졌지만, 체코전부터 경기 감각이 살아난 대표팀은 이제 중국 우한으로 건너가 오는 31일부터 세계적인 강호들과 진검승부를 펼칩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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