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망이 폭발' 박병호, 3연타석포 작렬…홈런 단독 1위

<앵커>

프로야구 홈런왕 경쟁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습니다. 키움의 박병호 선수가 3연타석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단숨에 홈런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박병호의 방망이는 한화전 1회부터 불을 뿜었습니다.

상대 선발 송창현의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25호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고, 3회에는 떨어지는 변화구를 퍼 올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26호 연타석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5회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아치를 그려 3연타석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 최초이자 개인 통산 3번째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시즌 27호로 팀 동료인 샌즈를 제치고 단숨에 홈런 단독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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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는 5위 NC와 한 경기차 6위 KT가 치열한 5위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NC가 2회까지 3점을 내 먼저 앞서갔지만, KT가 3회 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와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내 균형을 맞췄습니다.

NC는 3회 모창민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