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S란 특정 대상과 조건을 정한 후에 그 조건대로 상황이 이뤄지면 상품 구매 시 약속한 만큼의 이자를 주는 금융상품입니다. 이번에 DLS 상품을 판 은행은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두 곳입니다.
금리가 비교적 안정적인 독일, 영국 등의 해외 금리와 연동했고 현재 이 상품에 투자한 규모는 1조 원에 달합니다.
그런데 안전할 거로 생각했던 유럽 금리가 예상과 달리 올해 급락을 거듭해 DLS 상품 조건 밖으로 벗어나게 되어 이번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특히, 우리 은행이 판 독일 국채 DLS 펀드가 문제입니다. 독일 국채 10년짜리의 금리가 -0.2%만 안 내려가면 된다는 조건을 걸었는데, 현재 -0.7%까지 내려간 상태고 만기는 9월 19일입니다.
이 상품에 투자한 금액 약 1천 200억 원이 한 달 뒤에 고스란히 사라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건머니에서는 'DLS 사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