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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역사원정대, 상해 등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답사

<앵커>

경기지역 중학생들이 원정대를 조직해서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답사에 나섰습니다.

이영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26명의 경기지역 중학생들로 구성된 역사원정대입니다.

답사지는 임시정부청사가 있었던 중국 상해와 항주, 항일 독립운동이 펼쳐졌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일본 아베 정권의 역사 왜곡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역사의 현장을 바라보는 우리 중학생들의 눈빛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정주영/역사원정대 참가자 : 힘들게 독립운동을 해서 결국 일제로부터 독립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학생들은 윤봉길 의사가 일본군 수뇌부에 폭탄을 투척한 홍구 공원도 방문해 윤 의사의 숭고한 뜻을 되새겼습니다.

임시정부 주석이었던 김구 선생이 피난처로 사용한 가옥도 방문했습니다.

침대와 옷장, 비상탈출구를 둘러보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윤도현/역사원정대 참가자 : 작은 집에서 여러 가족이 생활했다는 게 굉장히 힘들었을 것 같아요.]

경기도 역사원정대는 중학교 2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모두 33개 팀을 꾸려 오는 10월까지 중국과 러시아에 있는 항일 독립운동 거점지역을 둘러봅니다.

(화면제공 :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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