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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이, 日 여당 의원들 만나 '중일 우호' 강조

中 왕이, 日 여당 의원들 만나 '중일 우호' 강조
한일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일본 여당 의원들을 만나 중일 우호 관계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국무위원은 전날 베이징에서 일본 자민당 방중단을 만난 자리에서 "중·일은 서로 중요한 이웃으로 사이좋게 지내는 게 양국과 양국 인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왕 국무위원은 올해 중일 수교 70주년으로 중일 관계가 새로운 역사 기점에 있다면서 "양국 관계 개선이 이룬 성과를 소중히 하고 기반을 확고히 해 새로운 국면을 만들 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제 정세가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가운데 이웃 국가 간에 서로 이해하고 지지하며 서로 도와야 한다"면서 "우리는 일본과 함께 고위층 왕래를 밀접히 하고 과학기술, 의료, 환경 보호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 추세를 확보하길 원한다"고 언급했다.

왕이 국무위원은 중·일 관계가 역사적으로 어떤 고난에 닥쳐도 일본 각계가 중일 우호 관계에 중요한 힘이 됐다면서 "양국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양국 관계가 고난을 극복하고 건강한 궤도로 복귀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일본 자민당 방중단은 중일 관계는 지역 및 세계 평화와 안정에 중요하다면서 양국이 함께 노력해서 중일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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