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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X곽도원X유연석, '정상회담'으로 뭉쳤다

정우성X곽도원X유연석, '정상회담'으로 뭉쳤다
배우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이 영화 '정상회담'으로 뭉쳤다.

'정상회담'은 가까운 미래,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이 작품은 '강철비2'로 알려졌으나 '정상회담'이라는 개봉 제목을 확정하고 오늘(27일) 크랭크인 한다.

2017년부터 시작된 '강철비' 시리즈의 시작은 웹툰이다. 웹툰 '스틸레인'은 김정일의 사망을 예측, 큰 화제를 모으며 조회 수 천만을 돌파했다.

두 번째 작품인 영화 '강철비'와 웹툰 '강철비:스틸레인2'는 북한 쿠데타 발생 후 생사를 넘나드는 북의 지도자가 남으로 탈출한다는 신선한 발상 속에 남과 북, 일촉즉발의 핵전쟁 위기 속 남북을 대표하는 두 주인공의 강철 케미와 브로맨스로 강렬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어 세 번째 작품인 '정상회담'은 중국이 강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새로운 국제 질서 속, 주변 강대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힌 한반도에서 남북한의 지도자들과 미국 대통령이 북한 핵잠수함에 납치, 감금된다는 설정으로 남,북한을 넘어 동북아 전체에 드리운 전쟁의 위기 상황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긴장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촬영과 동시에 양우석 감독이 직접 작가로 참여한 '정상회담:스틸레인3'은 9월 23일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먼저 공개된다.

'강철비'에서 남과 북 사이, 있을 것 같지 않던 우정과 협업을 보여주었던 북측 전직 특수요원 역의 정우성과 남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역 곽도원이 '정상회담'에서는 서로 남과 북의 소속을 바꾼다는 점도 흥미롭다.

냉철한 이성과 인간적인 따뜻함을 겸비한 남의 대통령을 정우성이 연기하고, 쿠데타를 일으킨 북의 강경파 호위총국장을 곽도원이 연기해 '강철비'의 우정과는 다른 대립 관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북 위원장 역으로 유연석이 합세해 육중한 몸집과 올 백 머리라는 북한 지도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넘은 변신이 기대되는 가운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이 짙게 드리운 전쟁의 위기 속, 세 사람이 함께 그려낼 날카로운 대립 또는 막후의 공동 전선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게 한다.

'정상회담'은 하반기 내 촬영을 마치고 2020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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