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승선' 이재성, 풀타임 출전…홀슈타인 킬은 1-2 패배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소속팀 홀슈타인 킬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이재성은 독일 함부르크의 밀레른토르 슈타디온에서 열린 상파울리와 2019-2020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습니다.

홀슈타인 킬은 상파울리에 먼저 두 골을 내준 후 추격골을 넣었지만 결국 1대 2로 패했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이재성은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수를 조율하고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습니다.

양팀이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가운데 상파울리가 후반 4분 제임스 로렌스의 선제골과 21분 크리스티안 콘테의 추가골로 2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홀슈타인 킬은 후반 36분 마카나 바쿠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는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해 1대 2로 졌습니다.

홀슈타인 킬은 시즌 1승 1무 2패(승점 4)를 기록해 분데스리가2 18개 팀 가운데 16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홀슈타인 킬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