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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안배" 밝힌 다저스 감독…'류현진 사이영상' 변수?

류현진 투수의 등판 횟수가 남은 정규 시즌 동안 조금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체력 안배 때문인데, 사이영상 도전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LA 다저스의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다음 등판이 오는 30일 애리조나 원정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래 5인 선발 로테이션 순서대로라면 29일 샌디에이고 전에 나설 차례인데, 불펜에 가 있던 신인 더스틴 메이를 오늘(27일) 선발로 투입하면서 기존 선발투수들에게 하루씩 더 휴식을 준 것입니다.

다저스는 당분간 6일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해 주축 선발투수들의 체력 소모를 막을 예정입니다.

또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과 대화를 통해 향후 등판 횟수를 줄이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지구 우승을 사실상 확정했고,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도 유력한 다저스는 31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선발투수들이 포스트시즌 때 최고의 구위를 보이도록 지금부터 체력 안배에 들어가겠다는 뜻을 명확하게 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류현진은 남은 정규시즌 동안 4번 혹은 5번 정도만 더 등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많지 않은 기회에서 최대한 좋은 성적을 올려야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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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야구에서는 오늘(27일)부터 빅 매치가 열립니다.

가을 잔치행 마지막 티켓을 놓고 치열한 '5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5위 NC와 1경기 차 6위 kt가 창원에서 운명의 2연전을 펼칩니다.

NC 양의지와 박민우, kt 강백호와 로하스 등 두 팀 '타격왕 후보'들의 맞대결도 승부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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