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주니어 김현종, 유스 세계선수권 3관왕

한국 양궁 주니어 대표팀의 김현종(공주시청)이 2019 유스 세계양궁선수권대회 3관왕에 올랐습니다.

김현종은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끝난 리커브 주니어 남자부 결승에서 미국의 잭 윌리엄스를 세트 승점 6대 4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현종은 남자 단체전에서도 이진용(조선대), 김필중(한국체대)과 호흡을 맞춰 일본을 5대 3으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혼성 팀전에서도 장민희(인천대)와 팀을 이뤄 프랑스를 6대 2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한 김현종은 대회 3관왕에 올랐습니다.

주니어 여자부 동메달 결정전에 오른 장민희는 프랑스의 리사 바벨린을 6대 2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장민희, 차송희(경희대), 이가현(대전시체육회)이 나선 여자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타이완을 5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리커브 5종목에서 금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쓸어 담은 한국은 17세 이하 선수가 출전한 카뎃부에서도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12명 모두 하나 이상의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은 27일 오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