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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주춤·황희찬 펄펄…벤투호 공격수들의 '희비'

<앵커>

벤투호의 핵심 공격수 손흥민과 황희찬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시즌 첫 경기에 나섰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고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은 2골을 몰아쳤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출장 정지 징계로 개막 후 2경기를 건너뛴 손흥민은 뉴캐슬과 홈경기에서 이번 시즌 첫선을 보였습니다.

부지런히 움직이며 기회만 나면 슈팅을 날렸지만 회심 발리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화려한 드리블에 이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손흥민은 유효슈팅 2개를 포함해 가장 많은 6개의 슈팅을 했지만 10명이 두 줄로 늘어선 뉴캐슬의 '텐백' 수비를 뚫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은 8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뉴캐슬의 초반 역습에 결승 골을 내주고 안방에서 충격적인 시즌 첫 패를 당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그래도 손흥민은 녹슬지 않았다며 복귀를 반겼고, ESPN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베스트 11 가운데 가장 창의적이었다고 최고 평점을 줬습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은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갔습니다.

아드미라전에서 두 골에 도움 1개로 펄펄 날며 5대 0 대승을 이끌었는데, 특히 전반 24분 상대 수비 뒤로 돌아 들어가 패스를 받는 움직임과 결정력이 돋보였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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