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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 의해 강제 철거됐던 돈의문…IT 기술로 부활했다

<앵커>

서울의 서쪽 관문 역할을 했던 '돈의문'은 일제가 도로 공사를 한다는 이유로 철거했는데요, 서울시가 최신 IT기술로 복원된 돈의문을 공개했습니다. 스마트폰 앱만 설치하면 돈의문의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태블릿 PC로 도롯가를 비추자 웅장한 건축물이 화면을 가득 메웁니다.

1915년, 일제에 의해 강제 철거됐던 '돈의문'입니다.

서울 사대문 가운데 유일하게 실물을 볼 수 없었던 돈의문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복원한 것입니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로 104년 전 허물어진 돈의문을 되살려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앱을 내려받아 실행시킨 뒤 정동사거리에 있는 옛 돈의문 터를 비추면 다양한 각도에서 웅장했던 옛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용태/서울시 관광체육국장 : 많은 시민이 잊힌 역사를 다시 볼 수 있게 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서 서울을 찾는 많은 시민, 특히 외국인들이 서울의 역사와 IT 신기술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서울시는 돈의문 박물관 마을 안에 3층 규모의 돈의문 체험관을 만들어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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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연희동 일대의 교통섬 유휴부지와 은평구 증산 빗물펌프장 부지 2곳을 개발해 500여 명이 살 수 있는 공공주택을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청년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인 주택이나 공유 주택 위주로 조성되고 공유 워크 센터와 청년 창업공간 같은 지원시설과 기반시설을 만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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