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난폭운전 집중단속 한다…'깜빡이 미점등'도 대상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6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운전하다 보면 무리하게 끼어들고 가로막는 등 난폭운전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경찰이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서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합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난폭운전 집중단속'입니다.

최근 제주에서 한 운전자가 속칭 '칼치기' 난폭운전에 항의하는 상대 운전자를 폭행해서 논란이 됐죠.

이런 난폭운전이나 보복 운전은 교통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인데,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난폭운전 처리 건수는 5,255건, 보복 운전 건수는 3,04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난폭운전은 51%, 보복 운전은 16.2%나 증가한 건데, 이에 따라 경찰은 오늘부터 2주 동안 홍보와 계도 기간을 거친 뒤 다음 달 9일부터 100일 동안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특히 보복 운전을 유발하는 '깜빡이 미점등'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인데, 대형사고 위험이 큰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에는 암행순찰차와 드론까지 동원할 계획입니다.

누리꾼들은 "제발 깜빡이 켜는 거 깜빡하지 마시라고요! 아시겠어요?" "도로 위 폭탄들 이번에 모조리 잡아가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