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격화에 금융시장 '출렁'…환율도 급등

한주한 기자 jhaan@sbs.co.kr

작성 2019.08.26 12: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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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 사이 무역전쟁이 격화 양상을 보임에 따라서 국내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1,920선 아래로 떨어졌고, 원달러 환율은 1,219원 선에 바싹 다가섰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는 오늘(26일) 하락 출발해 장중 1,910선을 내줬습니다.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31포인트 내린 1,91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7원80전 오른 1,218원 4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는 미중 무역전쟁 격화 등에 영향받아 다우지수가 2.4% 급락했습니다.

중국이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고, 관세 면제 대상이던 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도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더 올리겠다고 예고하는 등 무역분쟁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7억 원과 354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17포인트 하락한 591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 불안에 정부는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일본 수출규제와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경제 및 금융시장의 영향을 점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