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상혁, 콘텐츠 제작업체 비상장주식 보유…아내는 사외이사

한상혁, 콘텐츠 제작업체 비상장주식 보유…아내는 사외이사

민경호 기자 ho@sbs.co.kr

작성 2019.08.25 20:42 수정 2019.08.25 21:56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청문회 대상자 중에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도 있습니다. 한 후보자는 아이들용 유명 애니메이션을 방송사에 공급하는 비상장회사의 주식을 갖고 있습니다. 부인은 이 회사의 사외이사이기도 한데, 이 부분이 본인의 직책과 부딪힌다면 다 정리를 하겠다고 답변을 해왔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애니메이션을 기획, 제작, 판매하는 서울 금천구의 애니메이션 전문 업체입니다.

유명 완구업체가 투자해 설립했는데 국내외 유명 애니메이션을 지상파방송을 비롯해 케이블TV와 IPTV 등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후보자로 지명되기 석 달 전인 지난 5월 10일, 이 회사 주식 4천 주를 사들였습니다.

액면가 5천 원인 주식을 6천 원씩에, 2천 400만 원어치였습니다.

주식을 취득하면서 배우자 박 모 씨는 이 회사 사외이사로 취임했습니다.

[최연혜/자유한국당 의원 (국회 과방위원) : 다름 아닌 특정 미디어기업의 비상장 주식과 사외이사 문제로, 명백한 이해충돌입니다. 대가성은 없는지 청문회에서 따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후보자 측은 후보자의 고교 동창인 업체 대표한테 주식 취득 권유와 함께 사외이사를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받았던 것이라며, 문제가 된다면 주식을 처분하고 배우자도 이사직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상혁/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난 16일) : 이해충돌 우려가 있다면 전량 매각을 하든지 아니면 백지신탁을 하든지 처리를 하겠습니다.]

한 후보자 청문회는 오는 30일 열릴 예정인데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가 제기한 언론 관련 소송을 소속 법무법인이 대거 수임했다는 논란과 '가짜뉴스는 표현의 자유 보호 범위 밖에 있다'는 후보자 발언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조정영·오영춘·하 륭, 영상편집 : 박진훈)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