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19살 신인 임희정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임희정은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4개로 3타를 잃었으나 최종합계 13언더파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강원도 태백 출신 임희정은 고향과 가까운 정선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우승 상금은 1억6천만 원입니다. 올해 18번째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12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효성 챔피언십부터 2019시즌 20개 대회에서 신인이 우승한 것은 조아연(19)과 이승연(21), 유해란(18)에 이어 임희정이 네 번째입니다.
3라운드까지 2위에 무려 8타를 앞섰던 임희정은 이날 3오버파를 치고도 9언더파 279타로 2위 박채윤(25)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습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24)는 최종합계 2언더파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KLPGA 투어는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4억원)으로 이어집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