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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종료에도 한일 경제인 회의 예정대로 9월 개최

지소미아 종료에도 한일 경제인 회의 예정대로 9월 개최
▲ 작년에 열린 제50회 한일 경제인 회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여파로 한일 관계가 한층 악화하고 있지만 오는 9월로 일정이 잡힌 양국 경제인 회의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회의 일본 측 주최자인 '일한경제협회'는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관계없이 9월 행사를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일한경제협회 관계자는 "(정부 간 관계가 악화한) 이런 시기에 민간끼리의 교류를 추진하는 것 자체에 의의가 있다"며 행사 강행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재계 인사들이 양국을 번갈아 오가면서 매년 친목을 다지는 '한일(일한) 경제인 회의'는 국교 정상화 4년 뒤인 1969년 시작된 대표적인 민간 중심 경제협력 회의로, 그간 몇 차례 연기된 적은 있지만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열렸습니다.

올해 제51회 회의는 애초 5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양국 관계 악화로 한 차례 연기된 뒤 9월 24∼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여는 것으로 김윤 한일경제협회장과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장이 지날 7월 합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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