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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전쟁 격화…급락 마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미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623.34포인트 급락한 25,628.9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75.84포인트 떨어진 2,847.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9.62포인트 폭락한 7,751.7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은 중국이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 부과 조치를 발표한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초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무역전쟁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정책 연설에서 시장이 기대했던 금리인하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은 점도 증시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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