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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신인 임희정, 하이원 2R, 4타 차 선두

한국 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19살 신인 임희정이 2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임희정은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임희정은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단독 2위 김우정의 6언더파에 4타 앞섰습니다.

올해 신인상 포인트 부문 6위 임희정은 이번 시즌 17개 대회에서 6차례 10위 내에 들었고, 최고 순위는 4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올린 4위입니다.

임희정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조아연과 이승연, 유해란에 이어 시즌 네 번째 '신인 우승자'가 됩니다.

이 가운데 유해란은 지난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으로 KLPGA 투어 정회원 자격을 얻었으나 올해 남은 10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도 2019시즌 총대회 수 29개의 50%를 넘지 못해 신인상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유해란은 2020시즌 신인상 후보 자격을 유지하게 됩니다.

임희정은 오늘 전반과 후반에 각 3타씩 줄여 순위를 전날 공동 5위에서 단독 1위로 끌어올렸습니다.

대회장 인근인 태백 출신 임희정은 "강원도 대회가 하이원에서 많이 열려서 코스가 친숙한 편"이라며 "짧은 거리에서 퍼트 성공률이 높았고 초반에 버디 3개가 나와 후반을 편안히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코스는 해발 1천136m 고지에 자리 잡고 있는데 임희정은 "어릴 때는 고지대라고 해도 거리 차이를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5m 정도 차이가 나더라"며 "그런 비거리 차이를 염두에 두고 경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신인 박현경은 곽보미와 함께 5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첫날 공동 선두였던 장하나는 1타를 잃고 4언더파를 기록해 홍란, 박채윤과 함께 공동 5위가 됐습니다.

전날 4타를 잃고 70위권으로 밀렸던 김효주는 오늘은 4타를 줄여, 이븐파 공동 3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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