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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열린 '아마존' 설명회…중소기업 대표들 '눈길'

<앵커>

요즘은 대형마트 매출이 줄어들 정도로 오프라인 매장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는 추세입니다. 세계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미국 아마존 입점에 관한 설명회가 청주에서 열렸는데, 중소업체 사장님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 서점으로 출발해 연매출 259조 원의 IT 공룡으로 성장한 아마존은 185개국에 3억 명이 넘는 고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판매 제품의 절반 이상은 중소기업 제품으로 무려 2억개가 넘습니다.

국내 한 휴대폰 악세사리 기업은 회사 역량을 아마존에 집중한 결과 연매출 2천6백억 원 중 2천억 원을 아마존에서 올리고 있습니다.

올 초에는 경북 영주에서 만들어진 대장간 호미가 아마존에서 큰 인기를 끌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북 소비재 기업의 아마존 입점을 지원하기 위한 설명회가 청주에서 열렸습니다.

가장 관심을 끈 대목은 아마존의 물류대행서비스로 판매자가 아마존 창고에 상품을 갖다놓으면 나머지 절차는 아마존이 모두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이동원/충북코트라지원단 단장 : 배송, 수익금 문제, 반품이나 반송까지 다 해결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국의 온라인 수출이 연평균 42%씩 증가하는 현실 속에서 참석자들은 글로벌 온라인 시장에 새로운 눈을 뜨게 됐습니다.

[김태규/중소기업 대표 : 저희의 사업방향을 좀 틀어서 응용해서 다른 쪽으로 모색하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범한 휴대폰 케이스나 시골 대장간의 호미를 대박 상품으로 만든 것은 국경없는 온라인 플랫폼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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