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지소미아 검토 과정서 美 NSC와 긴밀 협의"

청와대는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문제에 대한 검토 과정에서 미국과 수시로 소통했고, 특히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간에는 매우 긴밀히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오늘(23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이번 결정이 한미동맹의 약화가 아니라, 오히려 한미동맹 관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지금보다 더욱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군사정보 교류 부족 우려에 대해서는 "2014년 체결된 한미일 3국 간 정보공유약정을 통해 미국을 매개로 한 정보공유 채널을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국방예산 증액, 군 정찰위성 등 전략자산 확충을 통해 우리의 안보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가 안보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면 이는 미국이 희망하는 동맹국의 안보 기여 증대에도 부합할 것이며, 결국 한미동맹의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