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논문 공동 저자에 이름을 올려 대학에 들어온 교수 자녀 2명의 입학을 취소했습니다.
전북대는 학무회의를 열어 연구 부정으로 입학한 농대 A 교수 자녀 2명의 입학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A 교수의 딸은 입시 당시 학생부 교과 성적이 26명 중 19등, 아들은 27명 중 15등인데도 서류 평가에서 각각 1위와 2위, 면접 전체 1위로 최종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A 교수의 두 자녀가 2015학년도와 2016학년도에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전북대에 입학했는데, 연구 부정으로 판명된 논문이 활용됐다며 교수 징계와 자녀들의 입학 취소를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