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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여자골프 장하나 첫날 공동 선두…김효주 4오버파 부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장하나 선수가 첫날 공동선두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장하나는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습니다.

박채윤, 하민송, 인주연 등 3명과 함께 공동선두로 나섰습니다.

장하나는 이번 시즌 8차례 톱 10에 오르고, 평균 타수 5위, 대상 포인트 9위, 상금 랭킹 10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아직 우승이 없습니다.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 S-OIL 챔피언십, 지난주 보그너 MBN 여자오픈까지 준우승만 세 번 했습니다.

하지만 2014년에 우승을 차지했던 하이원 대회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이며 시즌 첫 승 도전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올 시즌 1승이 있는 김지현과 신인 박현경 등 6명이 4언더파로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했습니다.

3개월 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나선 김효주는 버디 2개, 보기 6개를 기록해 4오버파, 공동 94위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총상금 8억 원, 우승 상금 1억 6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일요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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