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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F-16 타이완 판매 승인한 美에 연일 포문

中, F-16 타이완 판매 승인한 美에 연일 포문
▲ F-16 설명 듣는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

미국 정부가 타이완에 F-16 전투기를 판매하기로 하자 중국 정부가 연일 맹비난을 퍼부으며 독립 세력에 대한 지지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마샤오광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타이완에 무기 판매를 강행하고 중국 내정에 간여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샤오광 대변인은 미국이 양안 관계를 해치고 있다며 무기 판매를 즉각 중단하고 타이완 독립을 추진하는 분열 세력에 대한 지지를 즉각 중단하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타이완 민진당도 겨냥해 민진당은 타이완 동포의 이익을 돌보지 않고 파렴치한 행동을 하고 있다면서 2천300만 타이완 민중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고 간다면 반드시 역사의 징벌을 받을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겅솽 대변인도 어제(21일) 타이완에 F-16 전투기를 판매하는 미국 군수업체를 제재하겠다며 강력 대응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그제 타이완에 대한 80억 달러 규모의 F-16 판매 방안을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의회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사진=타이베이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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