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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폰 13대로 단속정보 흘리고 '뒷돈' 챙긴 경찰관 파면

대포폰 13대로 단속정보 흘리고 '뒷돈' 챙긴 경찰관 파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불법 게임장 업주에게 단속정보를 제공하고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서부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38살 A 경사에 대해 파면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파면 처분에 따라 A 경사는 공무원 신분을 박탈당하게 됩니다.

앞서 지난달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A 경사를 구속기소했습니다.

A 경사는 지난해 5차례에 걸쳐 게임장 단속 정보를 게임장 관계자에게 알려주고 4천7백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범행 대부분을 인정하고 있으며, 뇌물 금액에 대해선 일부만 인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범행 당시 A 경사는 인천지방경찰청 광역풍속수사팀에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A 경사는 외국인 명의의 대포폰을 바꿔가며 게임장 업주에게 단속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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