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입니다. 오늘(22일)은 이번 주 개봉 영화를 김영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 감독: 김주호 / 주연: 조진웅·손현주]
임금이 탄 가마가 다가오자 나무가 가지를 들어 길을 내줍니다.
황금 구름 사이로 꽃비가 휘날리고, 화엄경 속 보살이 눈 앞에 나타납니다.
[조선 팔도에 이 짓 할 수 있는 건 우리들밖에 없고]
[내가 찾던 자들이로다.]
사료 속 기적들에 기발한 영화적 상상력을 입힌 팩션 사극입니다.
독특한 사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490만 관객을 모은 김주호 감독과 조진웅, 손현주, 박휘순 등 연기파 배우들이 뭉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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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커런트 워' / 감독: 알폰소 고메즈-레존]
[오늘 밤 세상이 변할 겁니다.]
백열전구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영사기, 축음기 등 1천 개가 넘는 특허로 세상을 바꾼 발명왕 에디슨.
그에게는 일생 동안 팽팽히 맞서며 치열하게 경쟁한 라이벌이 있었습니다.
1880년대 후반, 세상을 지배할 최고의 기술 전기를 장악하기 위해 두 천재가 펼친 숙명의 대결을 스크린에 옮겼습니다.
[오직 한 사람만이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 니콜라스 홀트 등 화려한 캐스팅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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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신' / 감독: 김홍선 / 주연: 배성우·성동일]
사소한 반찬투정에 난폭하게 식탁을 뒤엎는 엄마, 밤에 딸의 방에 침입해 목숨을 위협하는 아빠.
실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한 악마입니다.
[절대 믿지도 듣지도 마.]
단란한 가족 사이에 숨어든 악마를 소재로 오컬트와 미스터리를 접목한 공포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