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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위성, 우주 작전대·전자전 부대 신설 공식화

日 방위성, 우주 작전대·전자전 부대 신설 공식화
▲ 일본 방위성

일본 방위성이 '우주 작전대'와 '전자전 부대'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2020년도 '예산 요구'에서 안보의 새로운 영역 중 하나인 우주 분야 능력을 향상한다며 우주 작전대 신설을 명기했습니다.

우주 작전대는 자위대 활동에 필요한 인공위성 전파가 방해를 받아 함정 등의 운용이 정지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우주 공간을 상시로 감시하는 것을 주요 임무로 합니다.

방위성은 도쿄도에 있는 항공자위대 후추 기지에 약 70명 규모로 우주 작전대를 발족한 뒤 향후 100여 명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측은 미국 우주군의 지도 교관을 초청하고 자위대원을 파견할 계획입니다.

방위성은 이뿐 아니라 육상자위대에 전자파를 사용해 적 부대의 활동을 방해하는 '전자전 부대'도 신설할 방침입니다.

구마모토시에 있는 겐군 주둔지에 2020년도 말에 80명 규모로 부대를 발족할 예정입니다.

이는 중국군의 동향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설명했습니다.

방위성은 예산 요구에 상대방의 미사일 발사를 저지하기 위해 미사일 사거리 밖에서 방해 전파를 내는 '스탠드오프 전자전기'로 불리는 신형 항공기 개발도 명기했습니다.

방위성의 예산 요구 총액은 5조 3천 억 엔대가 될 전망이며, 이는 2012년 12월 제2차 아베 정권 출범 이후 7년 연속 증가하는 것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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