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리틀야구 대표팀이 일본에 졌습니다.
대전·세종·충남 선발 선수로 구성한 한국 대표팀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폿에서 열린 제73회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인터내셔널 준결승에서 일본에 2대7로 졌습니다.
한국은 1회 초 나진원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1회 말 무사 1, 2루에서 일본의 고바리 다이케에게 2타점 역전 2루타를 맞았습니다.
한국은 2회 초 정기범의 동점 솔로포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3회 초 1사 1, 2루에서 가케바 유토가 2타점 2루타를 쳐 4대2로 다시 앞서갔습니다.
일본은 4, 5회 연속해서 득점하며 승기를 굳혔고 한국은 홈런 외에는 점수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락 아직 설욕할 기회는 있습니다.
한국은 멕시코-퀴라소전 승자와 또 다른 준결승전을 펼치는데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일본과 다시 인터내셔널 결승에서 맞붙게 됩니다.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