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남부 호우 예비특보…최고 150㎜↑ 비

제주도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22일까지 최고 15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안전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2일 아침을 기해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 호우 예비 특보를 내렸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21일에는 제주에 곳에 따라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으며, 22일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이번 비는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많이 내리고, 북부는 곳에 따라 산발적으로 내리면서 강수량의 지역 편차가 크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0∼100㎜, 산지와 남부 등 많은 곳은 150㎜ 이상입니다.

제주도 북부에는 상대적으로 비가 적게 내려 10∼60㎜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비는 22일 오후 서부지역부터 차차 그칠 전망입니다.

또한 기온은 밤이 돼도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산지와 남부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