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스트라너스 씨가 그레이터 로체스터 국제 공항에서 겪은 일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6월 스트라스너 씨는 캔자스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에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검색대를 통과하던 도중, 옆에 있던 공항 직원에게 쪽지를 건네받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스러워하며 쪽지를 준 직원에게 활짝 웃어 보이자, 직원은 "그 쪽지 열어볼 거야?"라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곧 쪽지를 열어본 스트라스너 씨는 모욕감을 느꼈습니다. 쪽지에 "너 못생겼어"라고 적혀있던 겁니다.
무례한 장난에 화가 난 스트라스너 씨는 공항 측에 CCTV 영상을 요청했습니다. 영상 속 문제의 직원은 쪽지를 확인하는 스트라스너의 모습을 지켜보며 재미있다는 듯 폭소하고 있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직원은 그가 지나간 뒤에도 다른 사람에게 줄 쪽지를 새로 작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분노한 스트라너스 씨는 온라인에 영상과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나는 괜찮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이런 일을 당한다면 심각하게 상처 입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교통안전국 관계자는 "문제를 일으킨 해당 직원에게 무관용 정책을 적용해 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신지수 에디터)
(사진=유튜브 'capnskull'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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