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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1만 명 돌파 눈앞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1만 명 돌파 눈앞
▲ 지난 2018년 8월 열린 GKS 귀국환송회에 수료증을 들고 기념 촬영하는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들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Global Korea Scholarship)을 통해 국내에서 공부한 장학생이 1967년부터 지금까지 1만 명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 국랍국제교육원(원장 김영곤)은 올해 873명을 포함해 GKS 장학생 누계가 156개국 9천795명에 이른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과정별로 보면 박사 1천885명, 석사 6천37명, 학사 1천614명, 전문학사 82명, 연구과정 177명입니다.

GKS가 배출한 5천300여 명의 졸업생은 출신국 각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을 뿐 아니라 동문회를 결성해 회원간 교류와 한국과의 협력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국회의원과 고용복지부 장관을 지낸 모세스 씨(가나), 신바오중 중국 하얼빈사범대 총장, 아다네 에티오피아 국립아디스아바바대 교수가 대표적입니다.

국내 방송을 통해 익숙한 샘 오취리(가나), 타일러 라쉬(미국), 다니엘 린데만(독일) 씨 등도 GKS 동문입니다.

22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국립국제교육원 1층 다목적홀에서는 이달에 국내 학위를 취득한 장학생들의 귀국환송회가 열립니다.

축하공연 태평무, 개회사, 축사, 졸업생 고별사, GKS 장학 수료증 수여, 장학생 공연, 오찬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오후에는 진로 상담 순서도 마련됩니다.

이번에 전국 55개 대학에서 학위 과정을 마친 장학생은 116개국 433명으로 학사 27명, 석사 346명, 박사 60명입니다.

권역별로는 아시아 203명, 아프리카 83명, 유럽 64명, 남북미 60명, 중동 23명입니다.

서울대 대학원 재료공학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필리핀 출신의 갈베스 리타 마리아 카르멘 씨는 "한국에서 공부하며 나 자신을 존중하는 법을 배웠다"면서 "소중한 경험과 우정을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영곤 국립국제교육원장은 "정부 초청 장학생들은 자국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친한 인재로서 한국과의 우호와 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졸업 후에도 세계 각지의 동문이 긴밀히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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