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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자동차 운반트럭, 택배차 들이받아…7중 추돌

<앵커>

어제(20일) 저녁 울산에서는 자동차 운반 트럭이 택배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7중 추돌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빗길 사고로 추정되는데 모두 4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을 가득 실은 화물 트럭이 도로 위에 부서진 채 서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울산시 북구 매곡 교차로에서 54살 오 모 씨가 몰던 자동차 운반 트럭이 택배차를 들이받으면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배차 기사 40살 김 모 씨 등 4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차량 운반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졌다는 오 씨의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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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50분쯤에는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에 있는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서 자고 있던 56살 백 모 씨가 팔과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2층 방이 완전히 불타 소방서 추산 1천3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부엌에서 연기가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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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하남시 팔당대교 근처를 달리던 5톤 트럭에서 불이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트럭 일부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2천5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앞바퀴 과열로 시작된 불이 엔진에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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