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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9년 만에 시즌 15승

SK 김광현, 9년 만에 시즌 15승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토종 에이스 김광현 투수가 9년 만에 시즌 15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김광현은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팀의 5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광현은 17승 7패를 기록한 2010년 이후 9년 만에 15승을 올렸고 평균자책점은 2.44에서 2.34로 끌어내렸습니다.

이날 경기장엔 시카고 컵스, 뉴욕 메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 6개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가 집결해 김광현을 집중 관찰했습니다.

김광현은 2년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지만, 소속팀 SK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결단을 내리면 올 시즌을 마친 뒤에도 해외 진출을 노릴 수 있습니다.

SK 간판타자 최정은 1회 시즌 23호 선제 투런 아치를 그려 34일 만에 홈런을 추가해 홈런 선두 키움의 샌즈를 두 개차로 추격했습니다.

NC는 선발 루친스키의 한국 무대 첫 완투승에 힘입어 두산을 꺾고 3연승을 달리며 5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NC를 한 경기 반 차로 추격하고 있는 6위 kt는 선발 배제성을 시작으로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키움을 누르고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kt 강백호는 3회 시즌 11호 솔로 홈런을 터뜨려 시즌 타율 3할 5푼으로 1위를 지켰습니다.

LG는 선발 윌슨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6안타 7타점을 합작한 오지환과 이형종의 맹타로 KIA에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 새 외국인투수 라이블리는 한화 전에서 9회까지 삼진 12개를 잡아내며 4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쳐 한국 무대 첫 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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