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도움 2개 '펄펄'…'최강희 경질' 다롄 꺾고 복수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작성 2019.08.20 21:26 수정 2019.08.21 07:0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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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신욱 선수가 중국 FA컵 준결승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상대가 최강희 감독을 경질했던 다롄이어서 의미가 컸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김신욱은 다롄 수비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눈부신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1대 1로 맞선 전반 종료 직전 감각적인 패스로 엘 샤라위의 역전 결승 골을 도왔습니다.

수비수를 등지고 원터치로 내준 패스가 일품이었습니다.

김신욱은 후반 24분 다시 한번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슈팅을 하는 듯 수비수를 완전히 속인 뒤 모레노의 결승골을 도왔습니다.

도움 2개를 기록한 김신욱의 활약을 앞세운 상하이 선화는 유럽의 명장 베니테스 감독이 이끄는 다롄 이팡을 3대 2로 꺾고 중국 FA컵 결승에 올랐습니다.

지난 6월까지 다롄을 지휘하다 사실상 경질됐던 최강희 감독은 '애제자' 김신욱의 도움으로 그야말로 '복수'에 성공했습니다.

김신욱은 중국 진출 이후 7경기에서 8골 도움 4개의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탁월한 결정력에도 불구하고 발이 느리다는 이유로 벤투 감독의 외면을 받아 왔던 김신욱이 다음 주 발표될 국가대표팀 명단에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