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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00명 죽이겠다" 잇단 총기난사 협박…美 불안감

한 남성이 사격훈련장에서 소총을 쏘고 있습니다.

미국 동북부 오하이오 주에서 경찰에 붙잡힌 20살 제임스 리어든이란 백인 남성입니다.

리어든은 유대인들을 겨냥한 총기 난사 범행을 암시하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체포됐습니다.

[현지 경찰 : 용의자는 유대인 회당에 들어가서 총을 쏘겠다는 암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매우 강도 높은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리어든의 집에서는 사전에 범행을 준비한 듯 소총과 탄약, 방독면과 방탄복이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리어든은 지난 2017년 유혈충돌이 일어났던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 백인 우월주의 집회에도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경찰이 한 남성을 체포하고 있습니다. 25살 트리스탄 윅스라는 백인 남성입니다.

윅스는 "대량 살상 기록을 깨뜨리고 싶다"며 최소 100명을 살해하겠다는 문자 메시지들을 보냈다가 전 여자 친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지 판사 : 당신에 대한 보석 석방은 없을 겁니다. 최소 100명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만큼 공공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미국 동부 코네티컷 주에서도 대규모 총기 살상을 계획한 혐의로 20대 백인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체포한 남성의 집에서 여러 종류의 총기와 탄약, 전투복을 발견하고 구입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미국 텍사스와 오하이오 주에서 발생한 대형 총기참사로 31명이 숨진 가운데 총기난사 협박 사건까지 잇따르면서 미국인들의 총기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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