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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외교장관 오늘 베이징 회동…한일 갈등 변곡점 주목

한중일 외교장관 오늘 베이징 회동…한일 갈등 변곡점 주목
한·중·일 외교장관이 오늘(20일) 중국 베이징에서 회동합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제9차 한일중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합니다.

첫날인 오늘 3국 외교장관이 참석하는 환영 만찬에 이어 내일은 본 회담이 열릴 예정이며, 이 기간 한중, 한일, 중일 간 양자 회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내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양국 외교 장관은 이번 회의 기간 내내 얼굴을 마주하게 돼 어떤 식으로든 한일 갈등 완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례상 이들 외교장관은 회의가 끝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를 접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 소식통은 "이번 회의에서는 역내 협력뿐만 아니라 국제 정세도 논의한다"면서 "한반도와 자유무역 등도 논의 대상이며 최근 아세안 회의서 싱가포르 장관이 일본의 경제 보복을 비판하자 왕이 국무위원도 호응했던 사례도 있어 중국 입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3국 외교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성사와 더불어 북한 비핵화 및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등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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