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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K리그2 데뷔골…전남, 전경준 감독대행 체제서 첫 승리

바이오 K리그2 데뷔골…전남, 전경준 감독대행 체제서 첫 승리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전남 드래곤즈가 5경기 만이자 전경준 감독대행 체제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남은 전남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아산 무궁화와 K리그2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32분 브루노 바이오의 결승골에 후반 39분 정재희의 쐐기골을 더해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전남은 지난달 14일 대전 시티즌과의 19라운드 2대 0 승리 이후 1무 3패의 부진을 탈출하며 5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파비아노 전 감독을 경질하고 전경준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긴 뒤로는 1무 1패 뒤 3경기 만의 첫 승입니다.

전남은 7승 5무 12패, 승점 26으로 8위를 유지했습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전역하는 바람에 새로 팀을 꾸리다시피 한 4위 아산은 11승 4무 9패로 승점 37에서 제자리걸음 했습니다.

전남을 수렁에서 건져 낸 것은 지난달 초 새로 영입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바이오였습니다.

바이오는 전반 32분 페널티 아크에서 김경민이 왼쪽으로 연결한 공을 잡아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바이오는 5경기 만에 K리그2 데뷔골을 신고했습니다.

1점 차 리드를 이어가던 전남은 후반 39분 정재희가 골 지역 오른쪽까지 공을 몰고 간 뒤 오른발 슛으로 아산 골문을 열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7위 부천FC가 말론의 멀티골을 앞세워 홈팀 대전에 2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를 기록했던 부천은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고 승점을 29(7승 8무 9패)로 늘렸습니다.

최하위 대전은 4승 4무 16패로 승점 16에 머물렀습니다.

부천은 전반 18분 장현수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오프사이드가 확인돼 득점은 무효 처리됐습니다.

그리고 위기를 넘긴 대전이 전반 41분 리드를 잡았습니다.

안상현이 찔러준 공을 페널티 아크 부근에 있던 하마조치가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대전이 지난달 말 영입한 하마조치가 두 경기 만에 기록한 K리그2 첫 골입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끌려간 부천은 후반 2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안태현의 헤딩슛을 대전 골키퍼 박주원이 쳐냈으나 공은 멀리 가지 못했고, 골문 앞에 있던 말론이 재차 차 넣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역전골도 말론의 발끝에서 터졌습니다.

후반 18분 김재우가 페널티박스 안 왼쪽으로 공을 연결하자 말론이 달려들어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부천은 후반 36분 장현수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추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리드는 끝까지 이어갔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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