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아들 국적 포기 논란'에 대해 입 연 추신수…그의 대답은?

SBS 뉴스

작성 2019.08.19 18:14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야구선수 추신수 (사진=연합뉴스)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추신수 선수가 최근 불거진 '아들 국적 포기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습니다.

MK스포츠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를 치른 추신수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를 통해 '아들 국적 포기 논란'에 대한 심정을 밝혔습니다.

추신수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나를 비난하는 건 괜찮다"면서도 "아이들 문제는 처음 나온 것 아닌가"라며 아이들이 비난을 받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병역 문제가) 민감한 문제인 거 알고 있다. 다르게 생각하면 아이들의 장래를 위한 선택이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추신수는 "같은 상황이 또 주어져도 같은 결정을 했을 것이다"라며 "지금까지 가족들이 나 때문에 희생하며 살아왔다. 이제 내가 가족을 위해 살아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덧붙여 "아이들이 한국에서 태어나 시민권을 취득하기 위해 이곳에 온 것도 아니고, 여기서 태어나 생활하고 살아야 하는 아이들"이라며 자녀들의 상황을 설명하고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매체는 추신수 역시 자신에 대한 비난 여론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추신수는 "어떤 말을 해도 (비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을 것이다"라면서도 "한국을 알리며 지금까지 뛰어왔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그는 "이것 또한 내가 견뎌야 할 문제다. 좋은 일이든, 비난받을 일이든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렇게 안 좋은 상황도 올해 처음이다.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추신수의 두 아들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병역을 피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가 나오고 누리꾼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추신수 두 아들이 한국 국적 포기한 진짜 이유…'병역 회피 아냐(구성=한류경 에디터)
(사진=하원미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