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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말살형' 당한 역대급 홍콩 광고…어떤 내용이길래?

지난 16일, 홍콩의 최고 자산가인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이 친중 성향의 언론매체에 게시한 광고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광고는 그냥 내용을 읽었을 경우, 홍콩 시위대의 폭력성을 비판하는 것처럼 읽힐 수 있으나, 문장의 '끝 단어'만을 모아서 순서대로 읽었을 경우에는 '국가(중국)에 원인(책임)이 있다, 홍콩의 자치를 보장하라'는 전혀 다른 내용이 읽혀집니다. 일각에서는 리 회장이 '글자수'를 통해 6.4 천안문 민주화 항쟁이 일어났던 날짜인 '1989년 6월 4일'을 암시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두 가지 뜻으로 읽히는 홍콩 최고 갑부의 신문 광고, 과연 홍콩이 맞이하게 될 운명의 모습은 어떨지 주목됩니다. 소셜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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