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Pick] "프듀X 101 조작 언급한 녹음 파일, 제작진 휴대전화에서 나왔다"

[Pick] "프듀X 101 조작 언급한 녹음 파일, 제작진 휴대전화에서 나왔다"
Mnet '프로듀스X 101'의 제작진 휴대전화에서 문자 투표 조작이 직접 언급된 녹음 파일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앙일보는 오늘(19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지난달 확보한 '프로듀스X 101' 제작진의 휴대전화에서 조작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녹음파일이 들어있던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논란이 된 시즌 4 외에 다른 시즌에 대한 조작도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로듀스X 101' 제작진은 지난 7월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생방송 유료 문자 투표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1위부터 20위까지 연습생들의 득표수가 모두 '7494.442'의 배수로 분석된다는 겁니다.

논란이 커지자 지난달 26일 Mnet 측은 자사 프로그램 '프로듀스X 101'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직접 의뢰했습니다.

이에 지난달 31일 서울경찰청은 프로듀스X 제작사인 CJ E&M 사무실 및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또한 이날 조작을 직접 언급한 녹음 파일을 확보한 뒤 지난 12일 CJ E&M 사무실과 제작진 주거지 등에 대한 2차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현재 경찰은 조작된 투표 결과를 토대로 참가자들의 순위를 실제와 다르게 발표해 CJ E&M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를 제작진에게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말하는 것은 피의사실공표에 해당할 수 있어 자세히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이소현 에디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