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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게이트 노조 "도로공사·사장 '불법 파견' 혐의 고발"

톨게이트 노조 "도로공사·사장 '불법 파견' 혐의 고발"
한국도로공사에 직접고용을 요구하다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이 한국도로공사와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과 한국노총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노조는 오늘 오전 서울서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로공사가 외주용역업체와 형식적인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실질적으로는 외주용역업체로부터 요금수납원들을 불법 파견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로공사 용역업체 소속인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은 지난 2013년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을 제기해 1·2심 모두에서 원청인 도로공사의 직원이라는 판단을 받았으며, 대법원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요금수납원 6500명 가운데 자회사로의 소속 전환을 거부한 1,500명은 지난달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으며, 이들은 서울요금소에서 50일 넘게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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